매일 일기 쓰려던 다짐은
연휴가 되며 폭망하고….
차근차근 몰아써보는 나의 일기~
12/25 월
징글벨 징글벨 크리스마스가 뭐신디
뜻밖의 금정구 카페투어
이젠 너무나 익숙해진 선유도원에서 한잔~
엄마가 밥솥 고장나서 내 밥솥 전달해주고
저녁엔 새로운 더팜카페 다녀왔따
휴 그래도 방구석 크리스마스는 아니였다!
솔크 즐거웠고, 다신 보지 말자 !!
12/26 화
엄마가 준 전복죽으로 아점을 먹고
아니 또 컵을 깨뜨려따….
하 이제 남은건 녕이가 준 컵 뿐ㅋㅋㅋㅋ
이 집에서 컵을 대체 몇개나 깨먹은겨..
엄마빠가 밥솥 작동된다고 돌려주러 들르셨당
홈플마트가셨다가 내 먹을 식량까지 하사하고 가셨음
주소지만 다르지 나는야 캥거루족 ~
그리고는 약속이 생겨서 카풰와땅
오랜만에 디디커휘 근데 여긴 양이 넘 적어…
쭈삼먹었는데 이것도 양이 넘 적어….
볶음밥이 그나마 맛있어따!!
집오는길에 탕후루 하나까지 먹고 귀가
12/27 수
오랜만에 요가! 아후 그거 움직이는게 머라고 하루종일 피곤하댜… 집와서 또 떡실신하다가 치킨 컵라면 주워먹고
오랜만에 북카휏
아아먹으면서 그림좀 그리다가 와땅
완성될듯 완성되지 않은 초게으른 잉핍의 일상 ㅋㅋㅋ
12/28 목
떼우기 귀찮다 ! 이제는 밥을 먹어야 할때
간만에 김치찌개 끓여서 계란밥까지 야무지게 먹구
카풰로 나서려는 순간 또 본가 밥솥 안된다고
밥솥 빌려가신다하셔서 ㅋㅋ
밥솥으로 며칠째 왔다가따 하는거야~
as맡기셨대서 다음에 또 가지고 오실듯…
나야 집에서 편하게 밥솥받고 반찬받고 좋당 조아
작업하러 오늘도 카훼
근데 집중력 최악이다 요즘 ㅋㅋ
놀다가 와서 그런지 묘하게 멍때리는 요즘
집에가는길 쇠쥬랑 둥지냉면 사서
석류쇠주+고기로 야무지게 저녁
요즘 자꾸 냉면먹고싶어져서 냉면두 먹었당
둥지냉면 거의 안먹어봤는데, 생각보다 갠찮네~
고명 후레이크는 좀 없애면 완벽할듯ㅋㅋ
12/29 금
오늘 설렁설렁 운동하고 집와서 드러눕기…
김찌에 밥도 먹구 하염없이 누워있을거같아서 씻고 북카훼 조금만 작업하고 말언니 만나러 고고
동래 새로생긴 술집 꼭지네에서 언니랑 술 죠져!!
칵테일도 조져!!! 취하면 되도않는 영어 나불거리는 척 좀 그만하자 나놈아ㅋㅋㅋ 진짜 ㅋㅋㅋ
옆 테이블 남자가 내 코트 들고가고 폰은 두고가서;;
다행히 연락해서 아침에 코트는 찾았다 ㅡㅡ 다사다난
12/30 토
숙취인 토요일
맥날 버거로 해장하구 뒹굴거리다
저녁은 오랜만에 먹는 초밥!
카페가서 아인슈페너도 먹고~ 토요일 마무리
12/31 일
영화 노량 보고왔당. 명량, 한산, 노량까지
평소 영화를 잘 안보는 나지만 이 세 영화는 어찌하다보니 보게되었다 ㅋㅋ
노량영화 말미엔 쿠키영상도 있으니 꼭 보시길!!
연화리에서 카페도 가고~
저녁대신 빵으로 먹고 왔더니 집와서 배고파져서 컵라면 하나 먹고 잠들었당
연말이 이렇게 마무리되다니
나이 먹는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지만..
2024에는 좀 더 부지런히 살고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래본당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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