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/11 월
와.. 악몽을 꿨다.
내가 원래 악몽은 닉스꿈을 종종 꾸는데
스벅 후에는
닉스랑 스벅이랑 짬뽕이 된 꿈을 꾸네;;; 징한 놈들
드레스코드는 또벅인디
라인으로 들어가는 꿈 꿨다;;
월요일부터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
그리고는 말이언니 집에서 모이기루해서 출동
우리셋 만나는 날은 90% 비가 온다 ㅋㅋㅋ
뽀미 이제 말이 제법 통하네 귀여워라
수육있다고 해서 김치랑 점심 읃어묵고~ 맥주도 한캔하고~
늦게 온 칵이가 사온 커피도 한잔 묵어따
베러먼데 크림커피 짱마싯오
형부 퇴근하고 우린 고깃집으로 고고
가서 술만 세종류 시켜 먹었다 ㅋㅋ
복분자와인+보해복분자+매실주
고기 6인분 먹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
칵이가 갈쳐준 체리피스 하다가 뻐큐하고 난리 ㅋㅋ
기엽게 셀카도 찍고 귀가
12/12 화
이틀 연속 악몽 실화냐
같이 알바하던 남자애랑 할버지랑 있었는데
그 할아버지가 살인범인걸 아는걸 안걸리려고
태연한척하고 신고하려다 걸려서
우린 도망가고 뭐 그런 꿈을 꿨다
꿈 좀 안꾸고 자는 방법 누가 좀 알려줘라..!
이날도 하루종일 흐릿해서
집에서 굴러다니다가
저녁엔 마라전골에 맥주 한잔 먹고
후식으로 탕후루도 먹고 귀가했당...
12.13 수
만만한 떡국 끼려먹구 북카페행
요즘 작업하러 잘 안나가는 게으름뱅이야
가서 따뜻한 라떼에 쿠키 먹고
다이소쿠폰쓰러 고고
가는길에 내 뒤에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
도로쪽에 쓰레기봉투 뻥 소리나게 차면서 혼자 쒸익거리며
휘적휘적 가는데 .. 나도 걷던 뒷사람도 놀람 또라인가...
근데 다이소 가서 거울보고 더 놀라따
내 더듬이 머리 비주얼쇼크
햄버거 처넌 할인쿠폰도 있어서 첨 먹어본 버거
뭔가 허전해서 저녁엔 계란라면
비주얼 너무 맛있게 끓인거같당...!!
전에 산 크리스마스 알전구 머리맡에 붙여따
흠 이쁘군
12/14 목
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
본가 가서 밥먹고 반찬 가득 들고 왔다.
손에 들고 왔더니 힘들…
낼 또 김치같은거랑 잠옷 등 가지러 다시 가야한다😞
집 와서 가져온것들 뇸뇸하며 좀 뒹굴다가 급 막걸리 땡겨서
엄마 반찬에 막걸리 한병 다 먹어따 ㅋㅋ
뭐 했다고 또 새벽인지
12/15 금
오늘도 비가 졸랑 마니 와따...
하 진짜 무기력 너무 심하네
양심이 어딨니 ㅠㅠ ㅠㅠㅠㅠ
편의점 가서 과자사고, 불닭사와서 뇸
비가 너무 마니와서 본가는 다른날 다시 가기로..
엄마가 만들어준 닭볶음탕에 남은 불닭면도
넣어서 저녁 완료!
12/16 토
내 생애 첫 단체미팅 ! 말이언니의 응원에도
뼛속 쫄보라 근 2년넘게 연말되면 갈까 말까 고민하다~
한살 더 먹기전에 가보자! 하고
엄청 긴장하며 처음 나가봤는데 예상외로 재밌었다.
나는 솔로 1시간 버전ㅋㅋㅋㅋ
여5 남7 직장인들 사이에 잠입한 나
사실은 엥뿌삐일지도..?!?!
첫인상 투표에서 급 커플매칭되는게 차이점이긴 하지만
대학미팅의 단체미팅 경험이 없는 나는 신기방기
어떤분과 매칭되서 카페에서 이야기하구 왔당
좋은분 같긴 한데, 흠 아직 잘 모르겠다..
내 연말.. 따뜻하게 보내….기는 실패인듯 하기도 하고….
12/17 일
일요일… 한게없다…. ㅋㅋㅋㅋ
진짜 뭔가 추운데다 어제 좀 긴장+피곤 해서 그런가
계속 뒹굴거리다 하루를 보냈… 😅
부지런해지자며 나놈아 ~~
항상 왜 일기의 마지막은 반성인것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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