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기록_핑크핑크 조와! 하지만 일상은 그레이…(7/3-7/9)

7/3 월요일

더이상 미룰 수 없닷
 
출근전 밀린 보험료 청구 해보자고 정리하다가
영수증 하나가 없어서 걷고걸어 병원가기~
하지만 또 영수증만 떼오고
청구는 아직까지 미루고 있다는게 함정
 
암튼 간김에 근처에서 머리 다듬고~
걸어가기 지쳐서 버스타고 출근 완
 

 
저녁은 채소 때려붓고 마라샹궈소스 넣어 볶볶
이금화 마라탕소스인가 그거만 넣었는데 뭔가 ...짭다...
 
부가적인 다른 소스를 넣어야하나 싶은디
자취생에게 그건 사취
또벅스에서 사온 녹차푸딩은 후식
 
7/4 화요일

 
요즘 점보컵라면 도시락이 자꾸 알고리즘에 떠서
급 땡겨서 사온 도시락컵라면!
진짜 몇년만에 먹은거 같은데, 왜이러케 맛있지 !?!
 
전날 샀나 ? 세일해서 8들입 클라우드 구천구배건짜리
이고지고 집에 왔었당 ㅋㅋ
하나 까먹어보기 역시 맥주는 사랑이얏
 
7/5 수요일

 
이날 휴무는 오랜만에 알차게 보내땅
야채 다 썰어서 볶음밥 해먹고
야채 썰때마다 다지기 살껄하는 생각 ㅋㅋㅋ
 
쪼꼬미 주방 후드 기름때 제거하려고
엄마한테 얻어온 밀가루에
먹던 소주 섞어서 찹찹 발라두고~~
(저거 담날 완전히 굳어서 씻어서 떼네려고 애먹.....)

이모티콘 승인대기까쥐 올리고~~
 
서면 천욱부피부과 진료 마감시간 전에
헐레벌떡 가서 두피건선 물약 처방받았다.
 
하디만 처방전만 받고 약국이 안보여서
미루다가 미루다가 아직도 안탄거 실화냐~
(글쓰는 시점 7/14)
 
근데 의사쌤이 건선 아닌거같다고 해서 어리둥절
 
20대때부터 건선 재발과 완화로 스트레스였는데
건선이 아니라니... 건선... 아니면 뭐...징....ㅠㅠ
 
 

 
저녁엔 마륑언니랑 간적시러 접선
머먹지 머먹지하다가 또 양꼬치로 급들어감
언뉘가 잘못 주문해서
하나 더 온 은발찌를 하사하심 ㅋㅋㅋ
운명적으로 쌍동이템이 되어버렸 !!
 
범맥주 그리 핫하다고 해서 가봤는데
어머니 아버님 젊은이들 ㅋㅋㅋㅋ
연령층 엄청 다양하고 동네 호프집 폼

근데.... 무슨 짬뽕 주문했는데
손바닥만한 냄비에 나와서 짜게 식은 마음ㅋㅋ
암튼 매화수도 완전 오랜만에 먹고 귀가쓰
 

 
완전 핑크핑크한 나의 룩과 아이템들
나는 핑크가 조 아
 
알리에서 배송온 케이스와 키보드 색감
연핑크라 맘에 든당
이날, 귀걸이랑 안경도 핑크였는데 ㅋㅋㅋ
공주병걸린 미카좌
난 핑크가 조 아 !!!
 

 
버터바 먹어봤는데 완전 내스탈
꾸덕하고 쫀쫀하니 맛있당
 
7/6일~9일

 
요리왕 빙의된 날들
 
6일 저녁 본가에서 챙겨온 고기와 야채로
오리고기야채찜 만들어 먹고
뭔가 헛헛해서 양배추오뎅볶이도 해먹음 ㅋㅋ
 
7일 두번째사진
뭔가 얼큰한게 먹고싶은데 집에 김치는 없고~~

있던 야채 털어서 고추장찌개 한냄비 끓여먹은날
+마감 마치고 집에와서 남은 파스타 몽땅 넣어
양이 잔뜩인 파스타까지 과식하고 잠든 ^^...
 

 
마지막 용과사진은 마트에서
천원에 하나 팔길래 먹어봐땅
나름 맛있당 !!!


일주일이 넘어서
또 헥헥거리면서 주간일기 쓰려니
기억이 1도 안난다 ㅋㅋㅋㅋ

다행인건가 ...
 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네마네
속으로 수십번도 생각하는데
그때 일기 쓰면 울컥해서 욕만 잔뜩쓸듯
이흏 또 출근하고 퇴근하고
반복하는 잿빛일상~~
 
 
아무튼 일상일기 끝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