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 브이로그1 엄마의밥상 그리고 오늘 변덕스러운 부산날씨 부모님댁에 온 이후로 요리는 안한지 오래되었다. 처음에는 이것저것 해먹고 종종 요리하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, 퇴근후 무언갈 먹는다는게 얼마나 귀찮은거였는지 느껴갈때즈음 집에 들어와 엄마의 밥상을 아기새마냥(31세;) 다시 받아먹기 시작했다. 수십년간 주부로 살아온 엄마의 고민거리- 오늘 밥 뭐 해주지? 내일 밥 뭐해주지? 그냥 있는거 아무거나 달라고 해도 엄마 마음은 또 그게 아닌가보다. 항상 고민중이신 그녀 십대에는 밥상에 햄이나 계란후라이가 없으면 안먹었는데 질풍노도 거친 세상의 20대를 겪고 돌아온 30대의 나, 편식이란 무엇인지 그저 고추장 하나 있어도 잘 먹게 되었다(...) 엄마기준 아무거나인 볶음밥! 김치참치볶음밥인데 잡곡밥이라 그런지 뭔가 나물밥같다 ㅋㅋ 어휴 이거 많아서 뭐 다먹겠어 하지.. 2021. 9. 22. 이전 1 다음 728x90